항구한 사랑으로
2745 셋째로,
기도와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분리될 수 없다.
이 두 가지는 모두 같은 사랑의 문제이며,
그 사랑에 따른 자아 포기와 관련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곧, 성부께서 세우신 사랑의 계획에
자녀답게 사랑으로 일치하는 것,
우리를 늘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더 닮도록 해 주시는
성령의 힘을 입어 우리가 변화되는 동일한 일치,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모든 이를 사랑하는 동일한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들어 주실 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요한 15,16-17).
기도를 일과 결합시키고,
일을 기도와 결합시키는 사람은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원칙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
생각이나 입술로가 아니라
온 생활로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좀 이해할 수 있으시겠지요?
염경기도만 하려고 한다면
하루에 몇 시간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묵상기도만 하려고 한다면
하루에 몇 시간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온 몸과 온 생활을 그분을 향해 놓으면
일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잠을 잘 때까지도
숨쉬는 모든 순간에 그분을 향해 있으니
끊임없이 늘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울님들 모두 모두 늘 그분 앞에서
모든 순간 순간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시며
당신의 온 사랑을 쏟아붙는 그분 사랑 안에 푹 빠져
온 행복 누리시기를 그저 바라오며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끊임없는 기도 속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