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항구한 사랑으로

chamhappy_nanumi 2006. 7. 25. 01:25
    IV. 항구한 사랑으로 2742 “늘 기도하십시오”(1데살 5,17).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 드리십시오”(에페 5,20).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에페 6,18). “언제나 일하고 깨어 있으며 재를 지키라는 명령을 우리가 받지는 않았지만,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법입니다.” 이런 지치지 않는 열성은 사랑에서만 나올 수 있다. 우리의 우둔함과 게으름에 대항하는 기도의 싸움은 겸손하고, 신뢰하며, 항구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 벌이는 투쟁이다. 이 사랑은 기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빛과 생명을 주는 세 가지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2743 첫째로, 기도는 언제나 가능하다. 그리스도인의 시간은, 어떠한 풍파 중에라도 날마다 “항상 우리와 함께”(마태 28,20) 계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시간이다. 우리의 시간은 하느님 손안에 있다. 저잣거리에서나 혼자 산책할 때에도, 자주 그리고 열심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중에도, 또는 요리를 하는 중에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2744 둘째로, 기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 반명제에서 이끌어 낸 증명도 똑같이 설득력을 가진다. 곧 성령의 인도를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죄의 노예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성령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성령께서 ‘우리의 생명’이 되실 수 있겠는가? 기도만큼 값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도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 주고, 어려운 것을 쉽게 해 줍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죄에 떨어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구원을 받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어김없이 영벌을 자청할 것입니다. 울님들 모두 저잣거리에서도... 물건을 사고 팔 때에도... 요리를 할 때에도... 언제 어디서나 늘 주님과 함께 하고 계시지요? 어떤 사람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사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처지에서 살고 있든 상관없이 얼마만큼 주님께 붙어 있으며, 얼마만큼 주님과 같이 사랑을 하는 사람으로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 우리 님들... “항상 우리와 함께”(마태 28,20) 계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님 안에서 오늘도 만나는 모든 이들과 사랑을 나누는 그 가운데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옵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 16주간 화요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 울님들 모두 모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