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오소서, 성령님"

chamhappy_nanumi 2006. 6. 15. 10:27



      “오소서, 성령님” 2670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하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1고린 12,3). 우리가 예수님께 기도드리기 시작할 때마다, 성령께서는 미리 은총을 베푸시어, 우리를 기도의 길로 이끄신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상기시키면서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시니, 우리가 어떻게 그 성령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교회는 우리에게 날마다, 특별히 모든 중요한 활동을 시작하고 마칠 때 성령께 간청하라고 권고하는 것이다. 만일 성령께서 흠숭을 받으셔서는 안 된다면, 그분께서 어떻게 세례를 통해서 나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그분께서 흠숭을 받으셔야 한다면, 그분은 예배의 대상이 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리를 준비할 때 교안을 작성하기 전에 거의 버릇처럼 꼭대기에 적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 오소서, 성령님. 오시어 저를 밝히 비추어 주시고 당신 영광 위하여 당신 뜻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게 하여 주소서.' 라든가. '+. 오소서, 성령님! 어서 오시어 저를 밝히 비추어 주시고 지혜를 주시어 당신을 바로 알게 당신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 다 당신 영광을 위하여 바치나이다. 아멘.' 등.. 모든 일에 앞서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고 시작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아무 구애없이 잘 풀려 나갈 것을 알기에 그리 하는 것이지요... 단 한 순간도 우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의 숨과 함께 하시는 분이시기에 늘~~ 언제 어디서나 다만 그 이름만 부르면 즉시 당신 도움의 손길을 펴시는 분이시니 얼마나 든든하고 좋습니까? 특히 아이들과 상담을 하게 될 때 전 늘 그분께 먼저 도우심을 구하고 시작하곤 했는데 어찌나 신기하게 말이 술술 잘 풀리는지 저 자신조차도 깜짝 놀랄 정도라니까요...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예화까지도 시기적절하게 마구 떠오르게 하시어 맺혔던 모든 것들이 다 풀어질 수 있게 해 주셨지요. 손만 내밀면 바로 우리의 손을 잡고 가장 좋은 길로 우리를 이끄시는 성령님! 그분과 함께 오늘도 가장 좋은 길, 가장 바른 길, 가장 거룩한 길로 나아가 참행복 누리시길 비오며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인사 올립니다. 추웠다 더웠다 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교회교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소서, 성령님"3  (0) 2006.06.17
"오소서, 성령님"2  (0) 2006.06.16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4  (0) 2006.06.14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3  (0) 2006.06.13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2  (0)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