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2

chamhappy_nanumi 2006. 6. 12. 08:38

      2666 그러나 이 모든 호칭들을 집약하는 이름은,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 강생하실 때 받으신 이름, 곧 ‘예수’라는 이름이다. 하느님의 이름은 인간의 입술에 담을 수 없지만, 하느님의 ‘말씀’은, 인성을 취하심으로써, 우리에게 그 이름을 건네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이름을 ‘예수’, ‘야훼(YHWH)는 구원하신다’ 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예수라는 이름은 모든 것, 곧 하느님과 인간, 창조와 구원의 경륜 전부를 내포한다. ‘예수님’을 부르면서 기도드리는 것은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이요, 우리 안에 계신 그분을 부르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만이 그 이름이 의미하는 현존을 내포한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으며,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나, 그를 사랑하시고 그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신 하느님의 아들을 맞이하는 것이다. 예수님! 그 이름을 부르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이름! 요즘은 많이 그러시지는 않으시는데 예전에는 어머니께서 툭하면 "예수, 마리아!"를 잘 찾으셨지요. 우리 카페에도 연재를 시도하다가 중단한 "은화" 소설에서 그 주인공들이 "예수, 마리아"를 입에 달고 사는 것을 보고 배우셨다네요. 놀라거나, 어려운일, 힘든일이 있을 때 언제든 자연스럽게 튀어 나오는 말이 바로 "예수, 마리아!" 였는데, 요즘은 그리 놀랄 일이 없으신 모양입니다...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고, 두려움도 몰아내고, 모든 힘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오늘도 모든 일 안에서 참행복 누리시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행복하고 평화 가득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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