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영원한 삶에로의 초대
이제 때가 이르러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는 이들 모두를 아들의 혼인 잔치에 초대하시고자 하십니다.
그 잔치에 참석하는 모든 이는 지금까지 입고 있던 "짐승의 옷"을 벗어버리고
"사람의 옷"으로 갈아입어야만 합니다.
그 옷은 "순수한 땅인 처녀에게 잉태된 어린아이의 피로
깨끗이 빤 흰 두루마기"(요한 묵시록 7, 14)입니다.
이제로부터 "당신"이 "새로운 세상에서 참 사람이 되어
영원한 삶을 누리기를 원한다."면 당장 그분의 초대에 응답하십시오!
그러나 그러한 일들이 믿어져지지 않는다면,
먼저 "당신 한 사람을 살리시기 위하여 태초부터 준비를 시작하시어
모든 일들을 이루신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시려고 마련하신 땅"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그 땅 안에서 이루어졌던 역사적인 모든 사실들을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지금까지 있었던 역사 안의 모든 일들은 조금도 변함없이 그 땅 안에 머물러 있으며
"당신의 두 눈으로 확실하게 그 증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확실하게 두 눈으로 그것을 확인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그 일을 시작하십시오!......
우선 전 세계의 지도를 펴서 대립되어 있는 거대한 두 마리의 짐승을 살펴보시고,
"대한민국의 지도"(산맥까지 그려져 있는)를 펴놓고 머리에 관을 쓰고
머리를 들어 두 손을 합장하고 두 무릎을 꿇고 발끝을 세우고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대고 앉아 있는 사람의 옆모습을 확인한 다음,
자궁의 모습을 하고 있는 "충청북도"를 찾아보십시오!
그 다음에 자궁의 중간 앞부분에 위치한 "청주"를 찾아보십시오!
거기에서 어머니 뱃속에 잉태되어 태초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거기에 그렇게 엎드려 있는 "한 마리의 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새"는 바로 "님"이
이 모든 일들을 "님"을 살리시기 위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태초부터 마련하셨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일 수 있는 "증표"가 될 것입니다.
"님"이 그 증표를 확인하고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뜻"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님"은
"님을 부르시는 하늘나라의 임금님의 초대를
결코 거절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모든 "눈에 보이는 증표"들은 "영원한 삶에로의 초대(기쁜 소식)"를
믿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비로우신 아버지께서
사람이 나기도 훨씬 전부터 미리 마련해 놓으신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보지 않고도 믿고 받아들이는 이들은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요한 20, 24-29 토마의 불신앙)
혼인 잔치의 비유
¶ 예수께서 또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 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칫상도 차려 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다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러나 초청 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때려 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그 살인자들을 잡아 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나서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 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다 데려 왔다.
그리하여 잔치 집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 왔소?"하고 물었다.
그는 할 말이 없었다.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이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 내어 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마태오 22, 1∼14
지금 이 순간까지 "당신"이 "초대받았던 사람의 대열"에 들어 있었던지
들어 있지 않았었던지, 그런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잔치 준비가 다 된 이제부터의 "당신의 태도"입니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사람"은
"머리를 하늘로 향하여 두 다리로 땅을 딛고 서 있는 존재"이기에
두 손을 하늘로 높이 쳐 들 수도 있고, 아래로 내려 땅을 짚을 수고 있습니다.
"사람이 땅의 것을 소유하기 위해 두 손을 땅에만 대고 있으면 바로 짐승"과 같아지는 것이고,
"땅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지 않고 두 손을 들고 똑바로 서 있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새처럼 훨훨 날아 영원한 자신의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 땅에 건설된 하느님 나라"는 바로
"하늘나라 임금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자신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당신"이 그 잔치에 참석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까지 손에 잡고 있던 땅에 속한 것을 내버리고,
"당신"이 있던 그 자리를 떠나 임금님께서 계시는 궁궐(자신의 마음속 =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
안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그 안으로 들어간다면 "당신"은 반드시 임금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그분이 차려 놓으신 맛난 음식들을 배불리 먹고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그 잔치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잔치이며,
그 안에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온갖 것들이 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얻어 누리기를 원하는 마음만 있으면 "당신"은 반드시
지금까지 입고 있던 짐승의 옷을 벗어버리고
"사람의 옷인 흰 옷"(요한 묵시록 7, 14)을 받아 입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엄청난 일들을 이루어 오시며 언제나 침묵하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당신"이 "어머니 뱃속에 생기는 그 순간"부터
"당신" 안에 살아 계시며 언제나 침묵하셨듯이,
앞으로도 계속 "당신" 안에 살아 계시며 침묵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자유의지를 최대한으로 존중하시는 "겸손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나 시간이 다한 후에 "당신"이 당신을 내신 분 앞에 불려갔을 때에
당황하거나 조금이라도 "스스로 선택한 자신의 삶"에 대하여
후회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인 당신"이
"당신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하느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꾸미셨습니다.
"당신"이 참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이제 "당신 스스로"를 존중해 보십시오!
이제부터는 결코 눈에 보이는 생김새나 건강이나 학벌이나 재산이나
세상에서의 지위로 "당신 스스로"를 판단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우주 만물을 다 소유하고 계시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계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닮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닮아 "존귀한 당신의 지위"를
이제 더 이상 비하시키지 말고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넘치시는
아버지의 초대에 기꺼이 응답하십시오!
지금 당장 "당신"이 영원히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온갖 것들이 마련된
풍성한 아버지 집을 향하여 길을 떠나십시오!
오매불망 당신만을 기다리고 계시는 아버지께서
두 팔을 활짝 펴 당신을 맞이하실 것입니다....
따뜻한 아버지 품을 향하여 힘껏 달려가는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