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이신 하느님을 저는 믿나이다"2
202 하느님께서는 ‘유일한 주님’이시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친히 확인하신다.
또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바로 그 ‘주님’이심을 암시하신다.
그리스도교 신앙만이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고백한다.
이는 유일하신 분, 하느님께 대한 신앙에 위배되지 않는다.
또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께 대한 신앙도
유일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훼손시키지 않는다.
영원하시며, 무한하고 불변하시며, 불가해하고 전능하시며,
말로 표현할 수 없으신 참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께서는 한 분이시며,
삼위이시나 순전히 하나의 본질, 하나의 실체,
하나의 본성을 지니신 분이심을
우리는 확고하게 믿으며 명백하게 고백한다.
오늘은 연중 제2주일입니다.
주님의 성탄과 세례축일에 이어 바로 연중시기로 들어 가
오늘은 예수님께서 첫기적을 행하십니다.
성모님께서 잔치집에 술이 떨어진 것을 아시고
주님께 알려드리자 주님께서는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지만 성모님께서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때가 오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청을 거절 못하시고
곧바로 엄청나게 많은 물로 술이 되게 하시는 멋진 주님...
우리는 그렇게 "내 뜻"을 꺽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은 특히 갈릴래아 카나에서 첫기적을 행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내 뜻"보다는 이웃의 유익을 위해, 또 이웃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런 일을 하려
노력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도 물론 잊지 않구요...
연중 제2주일인 오늘도 울님들 모두
주님 사랑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