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아름다운 오월 성모님의 달이며 어린이날인 오늘!

chamhappy_nanumi 2006. 5. 5. 07:43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다6 2605 성부의 사랑의 계획을 성취하실 때가 이르자, 예수님께서는 아들로서 바치시는 기도의 심오함을 보여 주신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붙잡히시기 전에 바치신 기도 (“아버지,……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루가 22,42)에서뿐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마지막 말씀들을 통해서도, 기도하는 것과 당신 자신을 내어 주는 것이 동일한 행동임을 보여 주신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가 23,34),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루가 23,43), “어머니, 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6-27), “목마르다!”(요한 19,28),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마르 15,34) “다 이루었다.”(요한 19,30),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루가 23,46) 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리고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실 때에도, 예수님의 기도와 자기 증여는 동일하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보여 주신 "자기 증여"를 오늘 복음에서 더욱 더 확실하게 볼 수 있고, 매일 매일 미사를 통하여 영하는 성체 안에서 당신 자신을 바치신 주님을 만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죽었던 것처럼 보이는 나무들이 매일 매일 햇빛과 물을 먹고 싹이 돋고 꽃을 피워 푸르름과 아름다움을 서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우리도 그렇게 아름다운 빛으로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름다운 오월 성모님의 달이며 어린이날인 오늘! 당신을 온통 다 내어 주신 주님 닮은 이들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그런 날 되기를 바라오며 울님들께 사랑의 아침 인사 올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정말 정말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