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고난을 겪고 나신 그분께서 주시는 평화!

chamhappy_nanumi 2006. 4. 20. 09:30
      다윗, 임금의 기도2 2579 다윗은 누구보다도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훌륭한 임금이었으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또한 그 백성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목자였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그의 순명과 찬미와 참회는 백성에게 기도의 모범이 된다. 하느님께서 기름 부으신 자로서 다윗이 바치는 기도는, 하느님의 약속에 대한 충실한 믿음이며, 유일한 임금이시고 주님이신 분께 드리는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신뢰였다. 성령의 감도를 받은 다윗은, 시편에 나타나듯이, 유다인과 그리스도인 기도의 첫 예언자이다. 참 메시아이시고 다윗의 후손이신 그리스도의 기도는 다윗이 드렸던 기도의 의미를 드러내고 완성시켜 줄 것이다. 부활 팔일축제 내 목요일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고난을 겪고 나신 그분께서 주시는 평화! 세상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신 그분께서 당신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평화입니다. 땅의 것을 소유하기 위해 땅에다 손을 댐으로 짐승처럼 된 사람이 땅에서 손을 떼어 두 손 치 올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따라 그분께서 못 박히셨던 그 십자가를 통하여 드높이 올라간 후에라야 맛 볼 수 있는 평화! 그러한 평화를... 당신을 따르겠다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당신을 따라 나서 3년 동안을 한결같이 동고동락하던 당신의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계십니다... 그 평화가 어떤 평화인지 아시나요? 맛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땅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땅으로부터 훌쩍 떠나 "겨자 나무 위에 둥지를 튼 새"들은 그 평화의 맛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그 맛을 울방 님들께서는 꼭 보실 수 있으시기를 바라오며 부활 팔일축제 내 목요일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참평화를 주시는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옵기를 또한 비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