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국민의 의무

chamhappy_nanumi 2005. 11. 23. 07:41

    국민의 의무 2238 공권력 밑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윗사람들을 하느님 은혜의 관리자로 그리고 하느님의 대리자로 보아야 한다. “여러분은 인간이 세운 모든 제도에 복종하십시오. 그것이 주님을 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유인답게 사십시오. 그러나 악을 행하는 구실로 자유를 남용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을 섬기는 종입니다” (1베드 2,13.16). 시민들의 성실한 협력에는 인격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선익에 해로운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올바르게 질책할 권리와 때로는 의무까지도 내포되어 있다. 2239 국민의 의무는, 진리와 정의의 정신, 연대 의식과 자유의 정신으로 공권력과 함께 사회의 선익을 위해 이바지하는 것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봉사는 감사의 의무와 사랑의 명령에서 나오는 것이다. 합법적 공권력에 복종하고 공동선에 봉사하기 위해 국민들은 정치 공동체 안에 살아가면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공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진정 하느님 은혜의 관리자로 하느님의 대리자로 자신의 자리를 잘 지켜 나아 가는 그런 살기 좋은 우리나라이기를 그저 바라며, 또한, 아이들이 진정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 자신들의 적성에 꼭 맞는 그런 가장 좋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그런 살기 좋은 우리나라가 되기를 그저 바라는 마음 간절한 아침 입니다... 아이들이 입시지옥에서 해방 될 날이 언제일까요? 어릴 때부터 자기들의 희망이나 적성에는 아랑 곳 없이 그저 세태에 떠밀리어 이리저리 흔들리며 끌려 다니는 아이들이 왜 그리도 불쌍하게 보인답니까? 오늘 시험이 끝나면 그 아이들 만이라도 해방의 기쁨을 맛 볼 수 있겠지요? 아마도 그것을 위해 그 윗분들이나 부모들이나 모든 일들을 그리 만들었나 봅니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그저 찹찹하기만 한 입시 전쟁! 오늘 이 아침에 더욱 느끼며 연중 마지막 주간 수요일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모든 사람들이 주님 사랑 그 안에서 참평화와 참행복 누리시기만을 바라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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