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 하느님의 선물
733 “하느님은 사랑이시다”(1요한 4,8.16).
그 사랑은 으뜸 가는 선물로서 다른 모든 선물들을 포함한다.
이 사랑은
“우리가 받는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 속에 부어 주신
하느님의 사랑이다”(로마 5,5).
734 우리는 죄 때문에 죽었거나 적어도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사랑의 선물의 첫 결과는 바로 죄의 용서이다.
“성령의 친교”(2고린 13,13)는 교회 안에서,
세례 받은 사람들에게 죄로 잃었던,
하느님을 닮은 유사성을 회복시켜 준다.
735 이 때 성령께서는
우리들 유산의 “보증” 또는 “첫열매”를 주신다.
곧,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신”
그 사랑인 삼위일체의 생명을 주신다.
이 사랑은(1고린 13장의 사랑)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생명의 원리,
우리가 “성령의 힘”(사도 1,8) 을 받아
가능해진 새로운 생명의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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