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창조-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업적

chamhappy_nanumi 2007. 3. 10. 13:47


      II. 창조 -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업적 290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 내셨다”(창세 1,1). 성서의 이 첫 말씀은 세 가지 사실을 말하고 있다. 영원하신 하느님께서는 당신 외의 모든 것을 비로소 존재하게 하셨다. 당신 홀로 창조주이시다 (‘창조하다’ - 히브리어로 ‘bara’ - 라는 말은 언제나 하느님만을 주체로 한다). 존재하는 것 전체(‘하늘과 땅’이라는 말로 표현되는)는 그것들에게 존재를 주시는 하느님께 달려 있다. 291 “한처음……말씀이 계셨다. 말씀은……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요한 1,1-3). 신약성서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 곧 영원한 말씀을 통해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계시한다.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은……그분을 통해서 그리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분은 만물보다 앞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속합니다”(골로 1,13-17). 교회의 신앙은 또한 성령의 창조적 활동도 언명한다. 그분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성령”, “창조주 성령” (“오소서 성령이여 창조주시여” - 성무일도 찬미가), “모든 선의 원천”이시다. 292 구약성서 안에 암시되고 새로운 계약 안에 계시된, 성부의 창조 활동과 분리될 수 없는, 성자와 성령의 창조 활동은 교회의 신앙 규범으로 분명하게 확언된다. “하느님께서는 오직 한 분뿐이시다. ……그분은 아버지이시고, 그분은 하느님이시며,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그분은 주인이시며, 그분은 만드는 분이시다. 그분은 당신 자신, 곧 당신의 ‘말씀’과 당신의 ‘지혜’를 통해서”, “당신의 두 손”이신 “성자와 성령을 통해서”만물을 지으셨다. 창조는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공동 업적이다. 캄캄하더니 드디어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곧 봄냄새가 진동하겠지요? 그냥 쉽게 맞이하는 봄이라면 아마도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겠기에 이렇듯 눈이며 비며 바람이며 추위며 뒤늦게 우리를 찾아오는 가 봅니다.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늘 노심초사 하시는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신 그분 안에서 오늘도 참으로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비오며 사순 제2주간 토요일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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