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우리' 아버지3

chamhappy_nanumi 2006. 8. 23. 13:51
    2790 문법적으로, ‘우리’라는 낱말은 여러 사람에게 공동으로 관계되는 것을 가리킨다. 하느님은 한 분만 계신데, 그분의 외아들에 대한 믿음을 통해 외아들에게서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난 사람들이 그분을 아버지로 알아 모신다. 교회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이루어진 이와 같은 친교이다. 교회는 “많은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 (로마 8,29)이 되신 외아들과 결합하여 같은 한 성령을 통하여, 같은 한 성부와 친교를 이룬다. ‘우리’ 아버지께 기도할 때, 세례 받은 각 사람은 이러한 친교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사도 4,32). 2791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분열되었다 하더라도,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는 세례 받은 모든 사람에게 공동의 유산이자 절박한 호소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세례를 통하여 일치함으로써, 모든 그리스도인은 당신 제자들의 일치를 염원하면서 바치신 예수님의 기도에 참여해야 한다. 오늘은 가을로 한 발 더 다가서는 처서! 하지만 여름이 다시 온 듯 덥기만합니다. 우리가 서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임을 생각하면서 매일 매일 함께 해 주시는 님들로 인해 오늘도 힘을 얻습니다. 남은 오늘도 덥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비오며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늦은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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