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2
2780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신 아들을 통해서
당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셨기 때문이며,
당신 성령께서 하느님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기 때문이다.
성부께 대한 성자의 위격적 관계는
인간이 생각할 수 없고,
천상의 천사들도 엿볼 수 없는 그러한 관계이다.
그렇지만 성자의 성령께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났다는 것을 믿는 우리를
성자와 성부의 관계에 참여시켜 주신다.
2781 우리가 아버지께 기도할 때,
우리는 성부와 그리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나누게 된다.
그 때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경이로움으로
아버지를 알아뵙고 깨닫는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
우리는 그분께 간청하기보다는,
그분을 흠숭하며 찬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을 ‘아버지’로,
참 하느님으로 인정하는 것은
하느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이름을 계시해 주시고,
그 이름을 믿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며,
우리 안에 현존하심에 대해 우리는 감사 드린다.
하늘에 계신 그분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음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하며
울님들 모두 모두 이 무더위를 잘 견디시고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어지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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