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청원 기도3

chamhappy_nanumi 2006. 5. 22. 08:17
      2632 그리스도인의 청원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다가오고 있는 하느님 나라를 바라고 찾는 것에 집중된다. 청원에는 순서가 있다. 먼저 하느님 나라를 청하고, 다음에는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고 그 나라의 도래에 협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청해야 한다.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맡으신 임무에 대하여 그와 같이 협력하는 것은 이제 교회의 사명으로서, 사도 공동체가 이 협력 문제를 기도의 주제로 삼고 있다. 참으로 출중한 사도인 바오로 사도의 기도는, 모든 교회에 관한 숭고한 염려가 그리스도인 기도의 중요한 동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세례 받은 모든 사람은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2633 이렇게 하여 구원을 가져다 주는 하느님 사랑에 참여하게 될 때, 우리는 필요한 모든 것이 청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모든 사람을 구속하려고 모든 것을 떠맡으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드리는 청원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이러한 확신에서 야고보와 바오로 사도는 언제나 기도하라고 우리에게 권고한다. "먼저 하느님 나라를 청하고, 다음에는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고 그 나라의 도래에 협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청해야 한다." 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을 다 내어 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시며 우리 스스로 청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느님! 그런데 우리가 미쳐 생각 못하고 있는 때에는 주위 사람들이나 어떤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바른 것을 청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기도 하십니다. 요사이 며칠 동안 다른 사람들은 잘도 하는 일을 돈을 좀 벌어 보겠다고 저도 뛰어 들었었는데,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하였는데도 일이 이리저리 뒤틀리고 꼬여 결국에는 할 수 없게 되더이다... 전혀 생각지도 않게 주님께서 당신 앞으로 불러들여 당신 뜻에 맞게 하여 주십사 "청원기도"를 드리도록 하시더니 그 일을 할 수 없게 하시었답니다. 제가 그 일을 시작한 것이 당신 마음에 영 안드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이렇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울님들께 아침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늘 당신 뜻 안에서 당신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고 살 수 있도록만 청하오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시기를... 오늘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매일 저지르는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해 주시도록만 청하겠습니다. 오늘도 울님들 모두 모두 주님 뜻 안에서 주님 마음에 드시도록 하루를 잘 살아 가시기를 바라오며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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