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예수님께서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시다3

chamhappy_nanumi 2006. 5. 9. 08:44

      2610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고 아버지의 선물을 받으시기 전에 감사를 드리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러한 자녀다운 대담성을 가르쳐 주신다. “너희가 기도하며 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기만 하면 그대로 다 될 것이다”(마르 11,24). 기도의 힘이 이와 같다. 곧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면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마르 9,23).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의 “믿음이 없음”(마르 6,6)과 제자들의 믿음이 약함을 보시고 슬퍼하신 만큼, 로마 사람 백인 대장과 가나안 여자의 크나큰 믿음을 목격하시고는 경탄하신다. 2611 “주님, 주님.” 하고 부른다고 믿음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실천할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 하느님의 계획에 협력하려는 마음을 지니라고 제자들에게 촉구하신다. 2612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으므로”(마르 1,15), 예수님께서는 회개하고 믿음을 가질 것과, 깨어 있을 것을 호소하신다. 제자는 기도 중에, 비천하게 사람이 되신 주님의 첫 번째 오심을 기억하고,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희망하면서, ‘언제나 계시며, 오시는 주님’을 깨어 기다린다. 스승과 일치하여 바치는 제자들의 기도는 하나의 싸움이다. 깨어 기도함으로써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어제 어버이날은 잘들 보내셨나요? 혼자사는 언니가 그제 환갑날이라 어머니께서 지난 주에 가셨었기에 모시러 강원도에 가는데 모두들 부모님을 찾아 뵈러 가느라 그런지 차가 어찌나 많던지요...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는데도 무슨 날이라 하면 공연히 화가 더 나기도 하지요... 그 누구한테도 아무 것도 바라지 않으면 그런 일도 없을테지만... 사람이니까요... 어제는 그런 분들이 하나도 없으셨으리라 믿고 맑고 고운 햇살 가득한 부활 4주간 화요일 늦은 아침 인사 올립니다... 일년 내내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들로 인해 더없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라오며 오늘도 모두 모두 행복한 날 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