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2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두 손과 두 발이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신 주님!
당신은 이제
아무것도 하실 수 없고,
마음대로 그 어떤 곳에도
가실 수 없게 되시었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습니다.
제 뜻대로 제 마음대로 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여 마음에서
얼마나 많은 불평이 일어나는지
당신께서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제가 가고 싶은 곳에 못가고,
전혀 제 의사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주님께서 그런 저의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기에
당신 친히 먼저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시오니 주님!
저도 기꺼이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과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대로
가고자 하는 그런 마음을 다스려
주어지는 모든 일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제가 주인인줄 알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거스른
모든 불순명의 죄를
기워 갚을 수 있게 하여 주소서...
★ 어머님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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