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 복 의 길
*♤책머리에 4♤*
이 중요한 시기에
이러한 물음을 자신에게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 얻어
“최고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힘을 다하여
‘최고의 것’을 찾으러 나설 것입니다.
태고 이래로 이 땅에서 살다간 많은 사람들 중에
소수의 어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보다 더 나은 것을 얻기 위해
눈에 보이는 이 세상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초개같이 버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것’을 찾아 나섰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무엇’을 찾아 얻기 위해 방랑자가 되어
여기 저기 떠돌아다니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산 속으로 들어가 홀로 은둔 생활을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뜻을 모아 함께 ‘그 무엇’을 찾아 얻기 위해
공동생활을 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형태로
이 세상 것이 아닌 ‘그 어떤 것’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는 땅에 속한 것들을
얻으려 애를 쓰며 살다간 더 많은 사람들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세상 것이 아닌
‘그 어떤 것’을 찾아 헤맨 이들은 바보였을까요?
그들 중에는 간혹 자기가 찾고자 했던 것을
찾아 얻은 사람도 있었겠지만
끝까지 찾아 얻지 못한 채 죽어간 사람들도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눈에 보이는
감각적인 것을 얻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것을 마음에 품고 이 세상을 떠나
자기의 근원지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나그네 길’이라는 말도 있듯이
눈에 보이는 이 세상 것들을 얻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이들은
그들이 얻었던 재산도, 부귀도, 명예도, 학식도 다 버리고
빈손으로 이 세상을 떠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이 빈손이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 모든 사람은 태어나는 그 순간에
두 손을 꼭 움켜쥐고 나와
자신의 가슴으로 두 손을 끌어당기고는
죽는 그 순간까지 무엇인가를 잡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발버둥 칩니다.
그러나 죽는 그 순간에 두 손을 꽉 움켜쥐고
가슴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나는 과연 죽음의 그 순간에
지금까지 중요하게 여겨 내 것으로 만든 모든 것을
두 손에 꽉 움켜쥐고 갈 수 있을까?
나는 과연 내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닥치는 마지막 순간에
내게 이로운 그 무엇을 가지고 나의 근원지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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