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십자가-땅

참행복의 길 책머리3

chamhappy_nanumi 2008. 12. 6. 10:04

참행복의 길

 

     
      - 책머리에 3 -
     
     사람은 때가 되면 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른이 될 때까지는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전적으로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지하여 이끌리어 살지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자신의 앞길을 결정하고 
    부모의 보호로부터 벗어나 홀로 서서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홀로 서기’를 준비해야 할 때는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때가 되면 누구 나가 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
      ‘나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등등. 
     최소한의 생각이라도 하면서 자신의 앞날을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남은 삶을 살아가게 되며, ‘자기 자신의 가치’는 
    그러한 ‘자기 스스로의 결정에 따른 삶’으로 인해서 판가름이 납니다. 
    그러기에 이 시기의 ‘자기 스스로의 결정’은 결코 소홀히 여길 수 없는 것이며, 
    결코 단순히 흘려보낼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좀 더 진지하게 ‘자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 때문에 어떻게 생겨났을까?’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내가 태어난 목적에 맞는 
           가장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을 자기 스스로에게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찌 곡식을 심을 자신의 땅을 차지할 수 있으며,
    자신의 땅을 차지하지 못한 사람이 어찌 영원히 배불리 먹을 
    "자신의 양식"을 거두어 들여 곳간에 쌓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