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셨다3

chamhappy_nanumi 2007. 10. 20. 09:20
      662 “내가 이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때에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할 것이다”(요한 12,32). 십자가 위에 높이 들림은 승천으로 하늘에 높이 오름을 의미하고 예고한다. 십자가는 승천의 시작이다.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유일한 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본떠서 만든 지상의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그 하늘의 성소로 들어가신 것입니다”(히브 9,24).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 당신의 사제직을 영원히 수행하고 계신다. 그분은 “항상 살아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중재자의 일을 하시니 당신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께 나아 오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해 주실 수 있으시다”(히브 7,25). “모든 좋은 것을 주관하시는 대사제”(히브 9,11)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 하느님 아버지를 경배하는 전례의 중심이며 주재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