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저희는 믿나이다

chamhappy_nanumi 2006. 12. 28. 08:56

    제2절 저희는 믿나이다 166 신앙은 인격적인 행위이다. 곧, 먼저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자유로운 응답이다. 그러나 신앙은 고립된 행위가 아니다. 누구도 홀로 믿거나 홀로 살아갈 수는 없다. 누구도 스스로에게 생명을 줄 수 없듯이 스스로에게 신앙을 줄 수 없다. 신앙인은 다른 이로부터 신앙을 받으며, 그 받은 신앙을 또 다른 이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예수님과 이웃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신앙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도록 우리를 재촉한다. 각 신앙인은 마치 신앙인들이 이루는 커다란 사슬의 고리 하나하나와 같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신앙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으며, 또한 나의 신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지탱하는 데 이바지한다. 오늘은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입니다. 오늘 화답송에서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구절을 노래합니다. "우리는 사냥꾼의 그물에서 새처럼 벗어났도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도다. 우리의 도우심은 주님 이름에 있으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로다."라고요... 세상 모든 욕심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이신 그분께로 훨훨 날아 오르는 사람이 부를 수 있는 노래, 그 노래를 아기 예수님을 대신해 죽은 그 아이들이 기쁨에 넘쳐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 아이들처럼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아이들처럼 주님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