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신앙과 지성2

chamhappy_nanumi 2006. 12. 21. 13:28

      
      신앙과 지성2
      157 신앙은 확실한 것이며, 그것이 
      거짓 없으신 하느님의 말씀 자체에 근거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인식보다 더 확실하다. 
      물론 계시된 진리들이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에 비추어 모호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자연적 이성의 빛이 주는 확실성보다 
      하느님의 빛이 주는 확실성이 더 크다.”
      “만 가지 어려움도 하나의 의심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158 “신앙은 이해를 요구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믿는 분을 더 잘 알고자 하며 
      그분의 계시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 
      한편 더 깊은 이해는 다시금 더 강하고 
      점점 더 사랑에 불타는 믿음을 불러일으킨다. 
      신앙의 은총은 
      “마음의 눈”(에페 1,18)을 열어 줌으로써 
      계시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한다. 
      거기에는 하느님의 계획 전체, 
      신앙의 신비, 신비들의 상호 관계, 
      계시된 신비의 중심이신 
      그리스도와 이루는 관계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계시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도록 
      당신의 은총으로 항구히 신앙을 완성시켜 주신다.”
      그러므로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금언대로 
      “믿기 위하여 이해하고 이해하기 위하여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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