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5

chamhappy_nanumi 2006. 9. 3. 00:29

    2813 세례성사의 물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성령으로 깨끗이 씻겨지고 거룩하여졌으며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1고린 6,11). 우리 아버지께서는 일생에 걸쳐 “거룩하게 살라고”(1데살 4,7) 우리를 부르신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덕택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1고린 1,30). 아버지의 이름을 우리가 우리 안에서 거룩히 빛나게 하는 것은 그분의 영광과 우리의 생명이 걸려 있는 문제이다. 여기에 우리의 첫 번째 청원의 절박함이 있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스스로 거룩하신데, 누가 그분을 거룩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스스로 거룩하게 행동하여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11,44)는 말씀에 따라, 세례성사로써 거룩하게 된 우리는 우리가 꾸준히 거룩한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청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잘못을 저지르며,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성화를 통해 우리의 죄를 정화해야 하므로, 우리는 이를 날마다 청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거룩함이 우리 안에 지속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9월의 첫 주일입니다. 거룩하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함께 오늘 하루 울님들 모두 거룩하게 잘 보내시기를 비오며 연중 제22주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