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성령의 소망

chamhappy_nanumi 2006. 3. 21. 07:52
    II. 성령의 소망 2541 법과 은총의 섭리로, 인간의 마음은 탐욕과 시기심에서 해방된다. 곧, 법과 은총은 인간의 마음 안에 ‘최고 선’에 대한 갈망을 일으켜 주고, 인간의 마음을 채워 주는 성령의 소망에 귀 기울이게 한다. 약속의 하느님께서는 태초부터,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울 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 줄 것 같아” (창세 3,6) 보이는 유혹에 대하여 인간에게 주의하라고 경고하셨다. 2542 이스라엘에 맡겨진 율법은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을 의롭게 하기에 결코 충분하지 못하였다. 심지어 율법은 ‘탐욕’을 조장하기까지 하였다. 원의와 행동 사이의 부조화는, 이성의 법인 ‘하느님의 법’과 “내 몸 속에 있어, 나를 사로잡고 있는” 다른 법인 “죄의 법”(로마 7,23) 사이의 갈등을 가리킨다.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울 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 줄 것 같아”(창세 3,6) 보이는 유혹이 우리를 얼마나 어지럽게 하는지요... 그것이 유혹인지 아닌지 그것을 밝히 구분 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그래도 그 유혹에 쉽게 빠지지는 않을 텐데요... 마귀의 유혹 속에 빠져 있을 때는 그것이 유혹인지조차도 깨달을 수 없으니 그것이 문제이지요. 평상시에 자신이 겸손한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 어느 때 유혹하는 자가 내게로 다가 올 지, 언제 어느 때 어떤 문제로 나를 넘어지게 할 지, 도무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그 유혹에서 헤어 날 수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 내내 울님들 모두 이성의 법인 ‘하느님의 법’과 “내 몸 속에 있어, 나를 사로잡고 있는” 다른 법인 “죄의 법”(로마 7,23) 사이의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거룩하고 깨끗하게 잘 보내시기를 바라오며 사순 제3주간 화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봄이라지만 아직은 살을 파고드는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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