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아홉째 계명2

chamhappy_nanumi 2006. 3. 8. 00:50
    2516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구성된 복합적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 안에는 이미 어떤 긴장이 깃들어 있으며,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사이에 일종의 싸움이 벌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싸움은 실상 죄의 유산에 속하는 것이며, 죄의 결과 중의 하나이자, 동시에 죄를 확증하는 것이다. 이 싸움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영적 투쟁의 일부분이다. 바오로 사도가 육체를 멸시하거나 단죄하는 것이 아님은 너무나 명백히 드러납니다. 육체는 영혼과 함께 인간의 본성과 주체인 인격을 구성하는 데에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오히려, 사도는 윤리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소행 또는 성향─덕과 악덕─을 말합니다. 덕은 구원을 위한 성령의 활동에 대한 순종의 결과이며 악덕은 이 활동에 대한 반항의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으니, 우리는 성령의 지도를 따라서 살아가야 합니다”(갈라 5,25). -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생명을 주시는 주님」, 55항 사순절이 점점 깊어 가고 있습니다. "구원을 위한 성령의 활동에 대한 순종의 결과""덕"에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계시리라 믿으며 사순 제1주간 수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우리 주님 생각~~~"에 빠져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한 날 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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