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 성예술이
그 표현 형태를 통해
제 본래의 사명에 부합할 때,
그것은 참되고 아름답다.
그 사명이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요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히브 1,3)이신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진리와 사랑의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자체이신
하느님의 초월적인 신비를,
신앙과 흠숭을 통해서 상기시키고 찬미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완전한 신성이 깃들어 있는”(골로 2,9)
그리스도의 영적 아름다움은,
천주의 모친이신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천사들과 성인들 안에서 빛을 발한다.
진정한 성예술은,
창조주이시며 구세주이시고
거룩하시며 거룩하게 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흠숭과 기도와 사랑으로
인간을 이끈다.
2503 그러므로 주교들은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하여,
오래 되었거나
새로운 성예술의 모든 형태를 촉진시키도록 유의하며,
같은 정성으로 전례와 교회 건물에서
신앙의 진리와 성예술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어울리지 않는 모든 것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어제는 "십자가의 길 기도"와 미사에 참례하려고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성당에 왔더라구요...
그래도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여
텅~~ 비어있던 성당이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을 보니
사순절이 시작되었다는 실감이 나네요...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인 오늘도
하늘과 땅에 걸쳐서 십자가에 달려 계신 주님 몸을 타고
영원한 본향인 아버지 집을 향해 한 발자국 더 올라가는
거룩하고도 복된 하루 되시기를 비오며
3월의 첫토요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
하시는 모든 일 안에서
참행복 누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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