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절 여섯째 계명
간음하지 못한다(출애 20,14).82)
“간음하지 마라.”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는 사람은
벌써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했다(마태 5,27-28).
I.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지어 내셨다.……”
2331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그분은 자신 안에서
인격적으로 사랑하는 일치의 신비를 살고 계신다.
인류를 당신의 모상대로 창조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남자와 여자의 인간성 안에
사랑과 일치의 소명을 부여하시고,
따라서 그 소명에 따른 능력과 책임도 부여하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 내셨다”(창세 1,27).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라”(창세 1,28).
“하느님께서 사람을 지어 내시던 날,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대로 사람을 만드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 내셨다.
그 날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 이름을 아담이라 지어 주셨다”(창세 5,1-2).
2332 인간의 성은
육체와 영혼의 단일성 안에서
인간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특히 정서,
사랑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능력,
그리고 좀더 일반적으로는
타인과 친교를 이루는 능력에 관련된다.
2333 자신의 성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남녀 각자가 해야 할 일이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 차이와 상호 보완성은
행복한 혼인 생활과 풍요로운 가정 생활을
지향하는 것이다.
부부의 화합과 사회의 화합은
두 성이 어떻게 서로 보완해 주고
채워 주고 도와 주느냐에 어느 정도 달려 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서로 사랑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고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들어 주시고
복을 주시며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복되고 아름다이 만들어 주신 성을
사람은 거룩하지 않게 생각하고 잘못 사용하기에
행복한 혼인 생활과 풍요로운 가정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하늘나라를 가득 채워 영원히 함께
참행복을 누리라고 주신 성을 잘 사용하여
온가족이 영원한 아버지의 나라로
손에 손 잡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가정이
더 많아지기만을 간절히 바라며
대림 마지막 주간 수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 예수님을 닮은
아름답고 거룩한 가정 이루시며
오늘도 온 가족과 함께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