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2
제 8 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밤새도록 끌려 다니시며 매를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고 피를 흘리시고,
사형선고를 받으신 후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넘어지고 또 넘어지며 여기까지 오신 주님!
육신의 고통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고,
당신을 믿고 따르던 많은 사람들에게
실패한 사람으로 보이는 아픔까지...
당신은 몸과 마음으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고통을 당하셨음에도 불구하시고
당신을 보고 마음아파 울고 있는 여인들을
위로해 주고 계십니다.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 하고......
주님! 사랑하올 주님!
저도 이제 당신의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소중히 여기던
저의 체면 자존심을 거듭 넘어지면서
아주 조금 없애버렸는데도
얼마나 마음이 가벼워지고 자유스러워지는지....
한 처 한 처를 겪을 때마다
멀게만 느껴졌던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신
당신께로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기에
얼마나 기쁘고 행복해지는지...
주님! 이 길을 걸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어찌 이 기쁨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나이까?
저도 제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길로
나아오도록 외치고 싶나이다...
이 길 한 처 한 처 마다에
당신의 크신 사랑이 배어있음을
온 세상에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 처 한 처를 올라갈 때마다
당신께로 향하여 한 발 한 발 다가감으로
얼마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를
세상 모든 사람에게 외치고 싶나이다...
주님! 사랑하올 주님!
세상 모든 사람이
당신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의 길"인 이 "십자가의 길"로
나아오게 하여 주십시오!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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