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2
제 4 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길에서
어머니 마리아님을 만나신 주님!
당신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나이까?
어머니께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하므로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짐작이 갑니다.
살과 피를 나눈 혈육은
좀 더 맛있는 것을 먹여주고 싶고,
좀 더 편한 곳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서로 간절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어머니께 사형수가 되어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보여 드렸습니다. 주님! 저도 제 혈육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며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오나 주님!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배반한 제 죄를 다 기워 갚기 전에는 저도 당신을 따라 이 길로 걸어가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영광스럽게 부활하는 그날까지는 제 혈육이 저로 인하여 겪는 아픔을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당신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감으로 인해 제 혈육이 당하는 이 고통을, 당신께서 어머니 마리아님을 하늘에 오를 수 있게 해 주신 것처럼, 저에게도 그렇게 해 주시어, 저로 인하여 고통당한 제 혈육들 모두를 당신께서 계신 하늘나라로 이끌어 주시어, 모두 함께 영원한 행복을 얻어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십자가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6 처 예수님께서 베로니카의 수건에 당신의 고통당하는 얼굴을 박아주심을 묵상합시다. (0) | 2019.03.26 |
---|---|
제 5 처 예수님께서 시몬의 도움을 받아들이심을 묵상합시다! (0) | 2019.03.26 |
제 3 처 예수님께서 첫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0) | 2019.03.23 |
제 2 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0) | 2019.03.22 |
제 1 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받으심을 묵상합시다! (0) | 2019.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