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1주간 월요일(8/28)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게"
<너희 같은 눈먼 인도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 13-22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사람마저 못 들어가게 한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겨우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개종시킨 다음에는 그 사람을 너희보다 갑절이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고 있다.
너희 같은 눈먼 인도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성전의 황금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이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황금이냐? 아니면 그 황금을 거룩하게 만드는 성전이냐?
또 너희는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그 제단 위에 있는 제물을 두고 한 맹세는 꼭 지켜야 한다.' 하니, 이 눈먼 자들아, 어느 것이 더 중하냐? 제물이냐? 아니면 그 제물을 거룩하게 만드는 제단이냐? 사실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한 맹세이고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며 또 하늘을 두고 한 맹세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너희는 겨우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개종시킨 다음에는 그 사람을 너희보다 갑절이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고 있다.”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사람마저 못 들어가게 한다.“ 하시니 얼마나 무서운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늘 상 오는 날이지만 언제나 새로운 날입니다.
오늘도 또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하라고 새 날을 주셨습니다.
오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 어찌나 강한지 또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오네요. 그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을 텐데 주님께서는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는 사람마저 못 들어가게 하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더한 표현으로 “겨우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개종시킨 다음에는 그 사람을 너희보다 갑절이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고 있다.” 고...
자기 나름대로는 ‘나는 잘하고 있다.’ 고, ‘내가 옳다.’ 고 생각하고 있으면 무얼 하겠습니까? ‘내 생각에’ 가 아니라,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아야’ 하는데 그것을 구별한다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습니까? 평생을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열심히 살았는데 남은 것은 하나도 없이 주님 앞에 나아 가 그런 말씀을 듣게 된다면 얼마나 허무한 일이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이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바로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일 것입니다. 한 사람을 개종시키기 위해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닌 그 수고가 얼마나 큽니까? 그 수고는 마땅히 칭찬을 받아야 할 것이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이 자기의 뜻대로 하였기에 칭찬은커녕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라고 심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가 헛되지 않기 위해...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밝히 알아 낼 수 있는 능력을 주십사 먼저 청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내 체면, 내 자존심, 내 인기, 내 명예를 얻기 위한 내 뜻이 아닌 진정 ‘주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시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사 오늘 이 아침에 주님께 겸손되이 청하며 모든 님들께 아침 인사를 드립니다.
또 새롭게 우리에게 주신 한 주를 헛되지 않게 잘 보내시고, 오늘도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실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한 맹세이고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며
또 하늘을 두고 한 맹세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두고 한 맹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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