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단락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교회-간추림
866 교회는 하나이다.
교회는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을 모시고 있고,
하나의 신앙을 고백하며, 하나의 세례로 태어나고,
오직 하나의 몸을 이루며, 한 분이신 성령께 생명을 얻는다.
이는 오직 하나의 희망을 위한 것인데,
이 희망이 이루어질 때 모든 분열은 극복될 것이다.
867 교회는 거룩하다.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교회의 창시자이시며,
교회의 신랑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당신 자신을 바치셨으며,
거룩하신 성령께서 교회에 생명을 주신다.
죄인들을 품고 있을지라도,
‘죄인들로 이루어진 죄 없는 교회’이다.
교회는 성인들을 통하여 그 거룩함이 빛나는데,
마리아 안에서 교회는 이미 온전히 거룩하다.
868 교회는 보편되다.
교회는 신앙 전체를 선포하며,
모든 구원의 방법들을 자신 안에 충만히 지니면서 이를 관리한다.
교회는 모든 민족들에게 파견되었고,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며, 모든 시대를 포용한다.
“교회는 그 본성상 선교하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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