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최후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미리 당신의 생명을 자유로이 바치셨다

chamhappy_nanumi 2007. 9. 11. 01:04
 
          최후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미리 당신의 생명을 자유로이 바치셨다 610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1고린 11,23) 열두 제자들과 식사를 하시던 중에, 자신을 자유로이 하느님께 바친다는 사실을 매우 분명하게 표현하셨다. 수난 전날 아직 자유로우실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가진 마지막 만찬을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성부께 드리는 자발적인 봉헌의 기념으로 삼으셨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루가 22,19).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마태 26,28). 611 이 순간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체성사는 당신 희생의 “기념”이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봉헌에 사도들도 포함시키시고, 그들에게 이를 계속할 것을 명하신다.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당신 사도들을 새로운 계약의 사제로 세우신다.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하여 이 몸을 아버지께 바치는 것은 이 사람들도 참으로 아버지께 자기 몸을 바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한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