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평생 동정' 마리아

chamhappy_nanumi 2007. 7. 2. 09:36
      ‘평생 동정’ 마리아 499 마리아가 동정으로 어머니가 되었다는 신앙을 더 깊이 묵상하면 할수록, 교회는 마리아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을 낳는 그 순간에도, 실제로 그리고 평생 동정이었다는 것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사실 그리스도의 출생은 당신 어머니의 “완전한 동정성을 감소시키지 않고 오히려 성화하였다.” 교회 전례는 마리아를 ‘평생 동정’(Aeiparthenos)으로 찬미한다. 500 성경이 예수님의 형제 자매에 대해 가끔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마리아의 평생 동정 사실을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는 항상 이 대목들이 동정 마리아의 다른 자녀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고 이해해 왔다. 사실 “예수님의 형제들”(마태 13,55)인 야고보와 요셉은 “다른 마리아”(마태 28,1)라고 명시된 예수님의 제자 마리아의 아들들이다. 구약성경의 표현 방식대로, 여기서 형제라는 말은 예수님의 가까운 친척을 일컫는 말이다. 501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유일한 아드님이시다. 그러나 마리아의 영적인 모성은 예수님께서 구원하러 오신 모든 사람들에게 미친다. “마리아는 하느님께서 많은 형제들 가운데에서 맏아들로 삼으신(로마 8,29) 성자를 낳았으며, 그 형제들 곧 신자들을 낳아 기르는 데 모성애로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