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영혼과 육체의 단일성은
영혼을 육체의 ‘형상’으로 생각해야 할 만큼 심오하다.
말하자면 물질로 구성된 육체가 인간 육체로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영혼 때문이다.
인간 안의 정신과 물질은 결합된 두 개의 본성이 아니라,
그 둘의 결합으로 하나의 단일한 본성이 형성되는 것이다.
366 교회는 각 사람의 영혼이
─ 부모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셨고, 불멸한다고 가르친다.
죽음으로 육체와 분리되어도 영혼은 없어지지 않으며,
부활 때 육체와 다시 결합될 것이다.
367 때때로 영혼은
‘영’과 구별되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오로 사도는
우리의 “(심)령과 영혼과 육체가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흠 없이”
(1데살 5,23)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교회는 이러한 구분이 영혼을
둘로 나누는 것이 아님을 가르친다.
‘영’이란 인간이 그 창조 때부터
자신의 초자연적인 목표를 향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영혼’은 은총으로 하느님과 친교를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368 교회의 영적인 전통은
또한 성경에서 ‘존재의 심연’
(“그들의 가슴 속에”, 예레 31,33)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이 마음 속에서 인간은
하느님을 선택하거나 포기할 것을 결정한다.
날씨는 맑고 화창하지만
황사가 좀 섞여있다는 주말입니다.
오늘도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비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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