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육체와 영혼으로 하나인 존재'2

chamhappy_nanumi 2007. 4. 21. 12:47
      365 영혼과 육체의 단일성은 영혼을 육체의 ‘형상’으로 생각해야 할 만큼 심오하다. 말하자면 물질로 구성된 육체가 인간 육체로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영혼 때문이다. 인간 안의 정신과 물질은 결합된 두 개의 본성이 아니라, 그 둘의 결합으로 하나의 단일한 본성이 형성되는 것이다. 366 교회는 각 사람의 영혼이 ─ 부모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셨고, 불멸한다고 가르친다. 죽음으로 육체와 분리되어도 영혼은 없어지지 않으며, 부활 때 육체와 다시 결합될 것이다. 367 때때로 영혼은 ‘영’과 구별되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오로 사도는 우리의 “(심)령과 영혼과 육체가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흠 없이” (1데살 5,23)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교회는 이러한 구분이 영혼을 둘로 나누는 것이 아님을 가르친다. ‘영’이란 인간이 그 창조 때부터 자신의 초자연적인 목표를 향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영혼’은 은총으로 하느님과 친교를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368 교회의 영적인 전통은 또한 성경에서 ‘존재의 심연’ (“그들의 가슴 속에”, 예레 31,33)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이 마음 속에서 인간은 하느님을 선택하거나 포기할 것을 결정한다. 날씨는 맑고 화창하지만 황사가 좀 섞여있다는 주말입니다. 오늘도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비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