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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행복 2】 “슬퍼하는 사람" 2

【 참 행복 2】 “슬퍼하는 사람" 2 예수 그리스도님께서는 아무런 죄가 없으신 빛이신 하느님이시다! 그런데 왜? 그분은 극악 무도한 죄인이 되시어 십자가에 못박혀 계실까요? 나! 나 때문입니다! 바로 나의 죄(욕심)가! 빛이신 아버지께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에 그분께서 친히 나를 대신하여 먼저 십자가를 지고 나의 죄 값을 치르시기 위해 계속 십자가에 못박혀 계십니다. 심판관이신 예수 그리스도님께서는 나의 죄를 벌로써 다스리지 않으시고, 크나큰 사랑으로 당신께서 나의 죄를 대신 기워 갚으시고, 나 스스로 땀 흘려 거둔 소출의 맛을 보게 하시기 위해 나의 죄의 아주 조그만 부분을 남겨두어 나 스스로 기워 갚으라고 요구하시며 내가 생각하고 있든 생각하지 않고 있든 나 스스로 기꺼이 받아들여 나의 죄를..

【 참 행복 2】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1

【 참 행복 2】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1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시편 23, 4 예수 그리스도님과 함께 어둠의 골짜기로.... ‘어둠의 골짜기’란 ‘새롭고 밝은 빛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하나밖에 없는 좁은 통로’입니다. 이곳은 영원한 생명, 영원한 행복에 대한 희망과 확신이 없는 사람은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들어가는 곳이기에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깃들이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밀알 하나가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땅 속! 연어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여 수천의 삶..

【 참 행복 1】 “마음이 가난한 사람" 4

【 참 행복 1】 “마음이 가난한 사람" 4 십자가의 요한 성인은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 그리스도님을 따라 빛이시며 완전하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나아가기 위해서 애를 쓰는 ④의 경우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갈멜산길』제1권 13장에서 자신을 깨끗이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성의 밤에 들기 위하여 마땅히 써야 할 방법 첫째, 매사에 그리스도를 본받고, 자신의 생활을 당신의 생활에 맞추어 나가려는 마음을 항상 지녀야 한다. 둘째, 이 일이 잘되기 위해서는 감성에 오는 어떠한 맛이든 순수 하느님의 존영과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이를 끊고 빈 몸이 되어야 한다. 자연욕의 기쁨, 바람, 무서움, 아픔, 이 네 가지 정을 끊고 갈 앉혀서 그 차분한 조화로 가..

【 참 행복 1】 “마음이 가난한 사람" 3

【 참 행복 1】 “마음이 가난한 사람" 3 혼인 잔치의 비유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1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 참 행복 1】 “마음이 가난한 사람" 2

【 참 행복 1】 “마음이 가난한 사람" 2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영혼의 성』 제일궁방 제2장 9항 중에서 “높고 높은 당신을 우러러보노라면 낮고 낮은 우리가 다가오는 것, 당신의 맑으심을 우러러보노라면 우리의 더러움이 보이는 것, 당신의 겸손을 익히 생각하노라면 겸손에서 아득히 먼 자신을 우리는 보는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더러움을 느끼고 더 크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몰라 겁을 집어먹고 있는 시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이제부터 사람들을 낚을 것이다” 라고 가르쳐주셨는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옳은 일”이 무엇인지 깨달은 시몬은 즉시 배를 끌어다 호숫가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갔습니다.} - 이 부분은 어제 글에 이은 부분인데 어제..

【 참 행복 1】 1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참 행복 1】 1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자기의 본향인 하늘 나라로 잘 돌아가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눈에 보이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 아버지께서 계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은 다름 아닌 ‘자신의 마음 속 세상’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시는 근원이신 아버지”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아내어 "세상 모든 것을 버리고 아버지 집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이라면 누구 나가 다 하느님의 영을 받아 숨을 쉬고 있기에 이 세상 그 ..

제1장 자신의 최고의 목적지를 향하여

제1장 자신의 최고의 목적지를 향하여 땅에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자신의 최고의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도 ‘연어’가 산란을 하기 위하여 넓은 바다를 떠나 제가 태어난 고향인 산골짜기 맑은 물을 향하여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듯이 “눈에 보이는 세상을 버리고 세상의 조류를 거슬러 자신의 근원지를 향하여 오르는 것”입니다. 내가 거슬러 오를 “세상의 조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부터 떠나 세상으로 나오면서 죽게 만들어진 짐승처럼 되어 ‘짐승의 옷’을 덧입으므로 세상 속에서 ‘짐승의 생각’을 하고 ‘짐승의 말’을 하고 ‘짐승의 행동’을 하므로 해서 만들어진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맞지 않는 “세상에 속한 나”를 동조하는 모든 것들..

여는 장 3. “완전한 사람”에로의 초대

3. “완전한 사람”에로의 초대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오 5, 48 창조된 피조물이며 불완전해진 사람이 스스로 완전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기만 합니다. 어떤 물건을 만든 이가 그 물건의 쓰임새나 사용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 물건에 대하여 알 수 없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든 목적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가야할 길로 잘 갈 수 있는지를 만드신 분께서 가르쳐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이 세상에 살기 시작한 이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알아내고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그러한 문제들을 피조물이며 불완전한 사람..

여는 장 2. 불완전해진 사람

여는 장 2. 불완전해진 사람 이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느님께서는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완전하신 하느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을 사람에게 주시기 위해 완전하게 창조하셨고, 사람도 당신의 모습을 닮게 완전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맡겨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고 남용’했기 때문에 완전하게 창조된 세상과 자기 자신을 더럽히고 불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고 남용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주인이신 하느님을 주인으로 받들어 섬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그린 그림의 주인이 되고, 자기가 쓴 글의 주인이 되고, 자기가 만든 물건의 주인이 되어 그 주권을 행사하며 자기..

한 알의 밀알인 나 여는 장 [영원한 행복을 바라는 사람]

한 알의 밀알인 나 〈참 행복의 길〉 여는 장 [영원한 행복을 바라는 사람] 세상 모든 것은 다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하늘도 땅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님도, 많은 예언자들과 성서도, 교회와 그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사건과 사람들도 오로지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이제부터 오로지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을 바라보십시오!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을 시작하여 보십시오! 그리하면 반드시 삶 전체가 바뀌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1. 하늘과 땅과 사람 “하늘”에 대하여 잠깐 생각해 봅시다. 하늘은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혀지지도 않는 가깝고도 먼 우리가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