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진리를 거스르는 죄2

chamhappy_nanumi 2006. 2. 20. 08:42
    2477 사람들의 명예를 존중하려면 그들에게 부당한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모든 태도와 모든 말을 삼가야 한다. 여기서 빚어지는 죄상은 아래와 같다. - 이웃의 도덕적인 결점을, 충분한 근거도 없이, 은연중에라도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경솔한 판단의 죄를 짓는다. - 타인의 결점이나 과실을, 이를 모르는 사람에게 객관적으로 타당한 이유 없이 알리는 사람은 비방의 죄를 짓는다. - 허위로 다른 사람들의 명예를 해치고, 그들에 대해 그릇된 판단의 계기가 되는 사람은 중상의 죄를 짓는다. 2478 경솔한 판단을 피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이웃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가능한 대로 좋게 해석하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선량한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이웃의 주장을 비난하기보다는 그것을 선의적으로 이해하도록 더욱 마음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웃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 그의 주장을 설명해 보라고 요청해야 하며, 그의 생각이 그릇된 것이면, 애덕으로 그 사람을 꾸짖어야 합니다. 만일 그것으로 충분치 못하다면, 그가 바로 깨닫고서 구원을 받도록 모든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영신 수련」) 올 해는 사순시기가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열흘 앞으로 다가왔네요... 사순시기를 맞을 마음 준비는 잘 하고 계시지요? 이 한 주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이 주님 뜻 안에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 주 되시기를 기도 드리오며 "모든 태도와 모든 말"로 이웃의 명예를 해치는 일이 없는 좋은 하루~~ 거룩한 한 주 되시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7주간 월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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