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진리 안에서 살아라

chamhappy_nanumi 2006. 2. 14. 06:07
    I. 진리 안에서 살아라
    2465 구약성서는 
    하느님께서 모든 진리의 근원이심을 증언하고 있다.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이시다.
    하느님의 법은 진실하다.
    “하느님의 진실하심은 대대에 이른다”
    (시편 118[119], 90). 
    하느님께서는 
    “진실하신”(로마 3,4) 분이시기에, 
    하느님 백성의 지체들은 
    진실하게 살아야 마땅하다.
    2466 하느님의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모두 드러났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그분께서는 
    “세상의 빛”(요한 8,12)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진리이시다.
    누구든지 그분을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을 성화시켜 주고,
    자유롭게 해 주는 진리를 알고자 
    그분의 말씀을 귀담아듣는다. 
    예수님을 따름은, 
    성부께서 당신의 이름으로 파견하시고,
    “진리를 온전히 깨닫도록”(요한 16,13) 이끄시는 
    “진리의 성령”으로 사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진리에 대한 절대적 사랑을 가르치신다.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여라”
    (마태 5,37).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바로 
    진리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겠지요...
    오늘은 내 일상의 삶 안에서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고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조용한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그리도 눈이 많이 내리더니
    우수를 닷새 앞두고 비가 내리네요...
    "봄~이 온다네 봄이~와요~~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온~다네~~" 하는
    동요가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머지않아 봄이 오겠지요? 계절은 어김없이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
    그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잘도 순응합니다. 
    사람도 정해진 법칙에 따라 잘도 움직이는 자연처럼
    그렇게 모든 일에 순응하며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자유스럽고 늘 평온할 수 있을텐데, 뭐가 그리도 복잡한지 
    시시각각으로 사계절을 넘나들고 있지요.....
    울님들 모두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안에서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며
    모든 순간에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으시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내내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