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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4 배아는 임신되는 순간부터
인간 대우를 받아야 하므로,
가능한 대로 다른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완전하게 보호받고,
보살핌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산전 진단(産前診斷)은
“배아의 생명과 온전성을 지키고
배아를 하나의 개체로서 보호하거나
치료할 목적으로 행해진다면,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서는
유산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도덕률을 심히 거스르는 것이 된다.
진단이란
사형 선고와 같은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2275 “인간 배아에 대한 개입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
곧 배아의 생명과 온전성을 존중하여야 하고,
배아에게 부적절한 위험이 없어야 하며,
질병 치료, 건강 상태의 호전
또는 개별 태아 자체의 온전한 생존을
지향하는 개입이어야 한다.”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실험 재료’로 쓰려고
배아를 만들어 내는 일은 부도덕하다.”
“염색체나 유전 물질을
변화시키려는 일부 시도들은,
치료 목적이 아니라
특정 성(性)이나 미리 정한 다른 기준에 따라서
우수한 인간을 선택적으로 만들어 내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조작들은
인간 존재의 개별적인 존엄성과 온전성,
그리고 (그 유일하고 다수로 복사될 수 없는)
주체성에 어긋나는 것이다.”
요즘은 이러한 일들이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는 세상이지요.
배아를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물론이고
한 가정에서조차도 산전 진단으로
비정상적인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낙태를 종용하는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고민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지...
몇 년 전에 만난 어떤 나이 많은 부부가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는데
의사의 그런 말로 인해 고민하는 것을 듣고
"그 아이가 비정상적으로 태어나서
도저히 키우지 못하게 된다면 내가 책임 지겠다.
그렇다고 아이를 없애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고
단호하게 말렸는데, 그 아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로 태어났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비정상, 정상이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배아는 임신되는 순간부터
하느님을 닮은 한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생물학적 실험 재료’로 쓰려고
배아를 만들어 내는" 그런 무서운 일은
더 더욱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구요...
대림 제 2주간 월요일!
더 더욱 인권이 존중되어지는
그런 날이기를 바라오며 늦은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여기는 눈 때문에 길이 많이 미끄러운데
길조심, 차조심 하시구요~~ 감기도 조심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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