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2 하느님 생명의 성사,
곧 하느님 생명의 표징과 도구인 교회 안에서,
봉헌생활은 구속 신비의 독특한 표징으로 나타난다.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따르고 본받는 것,
그분의 낮추심을 ‘더욱 분명히’ 나타내는 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 시대 사람들과
‘더 깊이’ 함께하는 일이 된다.
이 ‘더 좁은’ 길에 들어서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표양으로 형제들을 자극하고,
“참행복의 정신이 아니고서는
세상을 변혁시킬 수도 없고
하느님께 봉헌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자기 신분으로 빛나는 뛰어난 증거를 보여 주는 것이다.”
933 비록 이러한 증거가
수도자 신분에서처럼 공적이건 사적이건,
아니면 숨겨진 것일지라도,
‘그리스도의 오심’은
봉헌된 모든 사람의 삶의 원천과 방향이 된다.
하느님의 백성은
여기에 영속하는 나라가 없어
미래의 나라를 찾아야 하므로,
……수도자 신분은
또한 이미 이 세상에 있는 천상 보화를
모든 신자에게 보여 주고,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얻은
새롭고 영원한 생명의 증거를 드러내며,
미래의 부활과 하늘 나라의 영광을 예고하여 준다.
-교회 헌장, 44항-
'교회교리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추림2 (0) | 2008.03.19 |
---|---|
제4단락 그리스도 신자: 성직자, 평신도, 봉헌생활자 - 간추림 (0) | 2008.03.18 |
봉헌생활과 선교 - 오시는 왕을 선포함 (0) | 2008.03.16 |
사도 생활단 (0) | 2008.03.15 |
재속회 (0) | 2008.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