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이스라엘의 희망인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

chamhappy_nanumi 2007. 10. 28. 00:40
      이스라엘의 희망인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 673 비록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결정하셨으니 우리가 알 바 아니지만”(사도 1,7) 승천 이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은 임박해 있다. 이 종말론적 사건과 그에 앞서 닥칠 마지막 시련은 비록 ‘유보’되어 있기는 해도 언제라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674 메시아의 영광스러운 재림은 역사의 어느 순간에든 이루어질 수 있지만, “믿지 않는”(로마 11,20)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의 완고함 때문에, “온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인정할 때까지 보류되고 있다. 성령 강림 뒤 베드로 사도는 예루살렘의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은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 오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실 것이며, 여러분은 주께서 마련하신 위로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그리스도를 보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곧 그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그 때가 오기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오래 전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빌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사도 3,19-21). 그리고 바오로 사도도 이에 동의한다. “그들이 버림을 받은 결과로 하느님과 세상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졌다면, 하느님께서 그들을 다시 받아 주실 때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죽었던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실 것이 분명합니다”(로마 11,15). 메시아의 구원으로 들어가는 “이방 민족들의 풍성한 축복”에 뒤이은 “유다인들의 풍성한 축복”은 하느님의 백성을 “하느님께서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시는” (1고린 15,28),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에페 4,13)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