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림
44 인간은 그 본성으로나 소명으로나
종교적인 존재이다.
하느님에게서 와서 하느님께 돌아가는 인간은 오직
하느님과 맺는 관계 안에서 자유로이 살아갈 때에만
그 삶이 충만해진다.
45 인간은 하느님과 이루는
친교 안에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으며,
하느님 안에서 행복을 발견한다.
“제가 온전히 당신 안에 있을 때
더 이상 고통도 시련도 없을 것이며,
당신으로 충만할 때 제 삶은 완성될 것입니다.”
46 피조물들의 알림과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들을 때,
인간은 만물의 원인이며 목적이신 하느님께서
존재하신다는 확실성에 도달할 수 있다.
47 교회는, 인간이 타고난 이성의 빛의 도움으로
우리의 창조주이고 주님이시며 유일하고 참되신 하느님을
그분의 업적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가르친다.
48 비록 한정된 우리의 언어가
하느님의 신비를 완전히 담아낼 수는 없지만,
무한히 완전하신 하느님께 대한 유사성을 지닌
피조물들의 다양한 완전성에 근거하여
우리는 실제로 하느님에 대해 말할 수 있다.
49 “창조주가 없으면 피조물도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인들은
그분을 모르는 사람들과 그분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살아 계신 하느님의 빛을 가져다 주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들을 재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그제 17시간을 근무하는 바람에
어제까지도 그 여파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어느새 10월도 다 가고 마지막 주일이 되었네요.
10월 묵주기도 성월 동안 묵주기도 많이 하셨나요?
저는 새로 엄마 뱃속에 생긴 아기 덕분에
10월 한 달 내내 일하는 동안 열심히 묵주기도를 바쳤답니다.
언제나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즐겨 들어 주시는 성모님께
그저 감사드리면서요...
울님들께서도 10월 한 달 내내
성모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셨으리라 믿으며
10월의 마지막 주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
요즘 매일 인사 못 올려드림에 죄송한 마음으로
오늘도 주 성모님과 함께 참으로 행복하고
거룩한 주일 되시기를 비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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