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chamhappy_nanumi 2006. 8. 30. 00:42

      I.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2807 여기서 “거룩히 빛나시며”라는 말은, 우선 원인을 나타내는 의미 (하느님 홀로 거룩하게 하신다)가 아니라, 오히려 존중의 의미에서, 거룩한 이름을 거룩하게 알아 모시라는 의미로 이해되어야 한다. 흠숭에서는 그 같은 간청이 이따금 일종의 찬미와 감사 드리는 행위로 이해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소원의 형태로, 곧 하느님과 인간이 관련된 청원과 열망과 기대감인 이 청원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우리 아버지께 첫 번째 청원을 드리는 순간부터 그분 신성의 신비로운 내면을 만나게 되고, 또한 우리 인류 구원의 드라마와도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청하는 것은,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에페 1,4), “하느님께서 미리 세워 놓으셨던 계획”(에페 1,9)에 우리를 포함시킨다. 매일 매일 우리가 드리는 그 기도로 인해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우리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아버지의 나라에서 만나서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연중 제21주간 수요일인 오늘 울님들께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하니 좀 살 것같네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고 축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