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6. 8. 28. 10:01
제3절 일곱 가지 청원
2803 우리가 우리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흠숭하고,
사랑하고, 찬양하기 위해 하느님 앞에 나아 오게 되면,
“자녀의 영”(갈라 4,6)은 우리 마음 속에서
일곱 가지 청원과 일곱 가지 축복이 솟아나게 하신다.
첫 세 가지 청원은 하느님을 향한 간구로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나머지 네 가지 청원은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로서,
우리의 비참한 처지를
하느님의 은총에 내맡기도록 해 준다.
“심연은 심연을 부른다”(시편 41[42],8).
2804 첫 세 가지 청원들은
우리가 아버지를 향하도록,
아버지를 위하도록,
곧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뜻을 추구하도록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그분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사랑의 특성이다.
이 세 가지 청원 중 어느 것에서든
우리는 ‘우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사랑하는 아들에게는
‘고뇌’가 된 그 ‘열렬한 소망’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거룩히 빛나시며,……오시며,……이루어지소서.”
라는 이 세 가지 탄원은
이미 구세주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 안에서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아직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 되지 않으셨으므로,
이 간청들은, 희망하는 가운데,
이제 그 최후의 성취를 향하고 있다.
어느덧 8월도 다 지나가고,
그 무덥던 더위도 한 풀 꺽이고,
아이들 여름방학도 이제 끝이 났네요...
새로운 일이 또 시작되고... 끝이 나고...
그래도 늘 변함없이 그 자리에 계시는 주님!
그분께 드리는 간청이 울님들 안에서
모두 모두 이루어 지시기를 그저 바라오며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아침인사 올립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오늘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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