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아버지4

chamhappy_nanumi 2006. 8. 18. 01:19
      2783 이와 같이 주님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게 되며, 동시에 하느님도 우리에게 계시된다.(사목 헌장, 22항 참조.) 오 사람아, 너는 감히 하늘을 향해 너의 얼굴을 들지 못하고, 땅을 향해 너의 시선을 떨구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너는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았다. 네 모든 죄가 용서받은 것이다. 고약한 종이었던 네가 착한 아들이 된 것이다. ……그러니 당신 아들을 통해 너를 구속하신 아버지께 눈을 들어 “우리 아버지!”라고 말씀드려라. ……그러나 너에게 어떤 특권이 있다고 주장하지 마라. 특별한 방법으로 하느님은 그리스도께만 친아버지이시며, 우리 모두에게는 그저 공동으로 아버지이실 뿐이다. 하느님은 그분만을 낳으셨고 우리는 창조하셨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도 그분의 아들이 되는 자격을 얻으려면, 은총에 힘입어, “우리 아버지!”라고 말씀드려라. - 성 암브로시오, 「성사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매일 하는 기도이지만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더욱 새롭게 다가 오네요. 어제 97세 되신 저희 큰어머님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불림을 받아 가셨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오라버니들과 92세 되신 어머님과 함께 가 보려구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그분을 당신 나라에 잘 받아 들여 주시기를 기도 드리오며, 그곳이 우리 모두와 그다지 먼 곳이 아님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다지 멀지 않은 때에 우리 모두도 "우리 아버지"께서 계신 그곳에서 다 함께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날을 향해 매일 매일 모두가 다 힘들고 어려운 삶이지만 더욱 더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오늘도 모두 모두 아버지의 사랑 그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오며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