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기도의 어려움에 직면하여

chamhappy_nanumi 2006. 7. 17. 01:24
      
      2730 적극적인 의미에서, 
      우리의 소유욕과 지배욕에 맞서 싸우는 것은 
      경계심 곧 마음의 절제이다. 
      예수님께서 경계심을 강조하실 때, 
      그것은 늘 당신 자신과, 
      그분의 오심과, 마지막 날과 매일, 
      곧 ‘오늘’과 연관되는 깨어 있음이었다. 
      신랑은 한밤중에 온다.
      꺼지지 않아야 할 불은 바로 신앙의 불이다. 
      “이내 마음 당신께 아뢰옵고, 
      이내 얼굴 당신을 찾고 있삽나이다”(시편 26[27],8). 
      2731 또 다른 어려움, 
      특히 마음을 다해 기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부딪치는 어려움은 마음의 메마름이다. 
      이 메마름은 관상 기도의 한 부분이다. 
      거기서는 생각도 기억도 느낌도 의욕도 없고, 
      영적인 감흥도 느끼지 못한다. 
      이 때는 고뇌와 무덤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머무는 참된 신앙의 순간이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말씀이 돌밭에 떨어져서 
      뿌리를 내리지 못해 메마름이 생긴 것이라면, 
      회개하려고 싸워야 한다.
      
      연휴 기간 동안 온 나라 안에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신랑은 한밤중에 온다."
      그분이 언제 오실 지 모르니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씀을
      실감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온다는 예고에도 불구하고
      황금연휴를 놓칠세라 휴가를 떠난 사람들...
      안전한 줄 알고 자신의 집에서 
      편안히 생활하고 있던 사람들...
      피땀 흘리며 열심히 농사를 지어
      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한 사람들...
      "이만하면 내가 한 일이 틀림이 없다."
      고 생각한 사람들...
      많고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재난을 당했습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그분의 오심과, 마지막 날과 매일, 
      곧 ‘오늘’과 연관되는 깨어 있음" 에 대하여 
      더욱 더 깊이 생각해 보며,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 가야 하는지?'를
      더 심각하게 고민해 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틀 사이에 일어 난 일에 대한 TV를 보고 있노라니
      너무나 놀라워 그저 입이 딱 벌어질 뿐입니다...
      오늘도 그분 사랑 안에서 울님들 모두
      참행복 누리시기를 비오며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첫새벽 인사 올립니다.  
      울님들 모두 늘 깨어 준비하고 계셔서
      천지가 개벽을 한다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으실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