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정결을 위한 싸움2

chamhappy_nanumi 2006. 3. 11. 08:21
      2521 정결은 정숙(貞淑)을 요구한다. 정숙함은 절제의 완벽한 구성 요소이다. 정숙은 사람들의 내밀한 면을 보호해 준다. 정숙은 감추어진 채로 있어야 할 것을 드러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정숙은 정결을 지향하며, 정결의 신중함을 드러내 준다. 정숙한 사람은 자기 시선과 품행을 타인의 품위와 타인과 맺은 관계의 품위에 알맞게 조절한다. 2522 정숙한 사람들은 인간의 신비와 그 사랑의 신비를 보호한다. 정숙한 사람들은 자기들의 부부 관계에서 인내와 절제를 준수한다. 정숙한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내어 주는 결정적 헌신을 위한 조건들을 반드시 지킨다. 정숙한 사람은 단정하게 산다. 정숙한 사람은 점잖은 옷을 골라 입는다. 정숙한 사람은 불건전한 호기심의 위험이 엿보이는 때에는, 침묵을 지키거나 신중한 태도를 취한다. 정숙한 사람은 사리를 분별한다. 오늘 아침 이 교리서 말씀을 읽으면서 정숙한 사람들만 사는 세상이라면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이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디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숨어 있는지 겉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기에 어린 딸을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내어 놓아 늘 마음 안에 걱정이 있거든요... 정숙한 사람들만이 사는 세상! 생각만해도 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느새 사순 제1주간이 다 지나 가고 있습니다. 사순절을 맞으며 결심한 것들은 잘 지켜지고 있겠지요? 이 사순 시기 동안 마음 속 정화가 잘 이루어져 아버지께서 기다리고 계신 나라로 더욱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라오며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