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더욱 더 깊이 주님 고통을 생각하며...
chamhappy_nanumi
2006. 3. 5. 08:22
제8계명 간추림
2504 “이웃에게 거짓 증언을 못한다”
(출애 20,16).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을 하는,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사람들이다”
(에페 4,24).
2505 진리 또는 진실은,
인간이 자신의 행동으로 참된 것을 보여 주고,
자신의 말로써 참된 것을 드러내며,
이중성과 위장과 위선을 피하게 하는 덕목이다.
2506 그리스도인은 행위와 말에서,
“우리 주님을 위해서 증인이 된 것을
부끄러워 해서는”(디모 1,8) 안 된다.
순교는 신앙의 진리에 대한 최상의 증거이다.
2507 사람들의 명성과 명예를 존중하려면,
비방하거나 중상하는 일체의 태도나 말을 삼가야 한다.
사순 제1주일 복음 |
예수님께서는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고,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15
그때에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사람이 내려 갈 수 있는 가장 밑바닥인
베들레헴 성 밖 외양간에서 태어나신 주님께서
나자렛 산골 마을 목수의 생활을 떠나
이제 사람의 흔적조차없는 황량한 광야에 가셔서
홀로 지내시며 단식을 하십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고,
함께 하는 사람도... 먹을것조차 없는 곳...
그곳에서 홀로 지내시며
사탄의 유혹을 받으시는 주님...
그분께서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위해
그 모진 고통을 견디며 겪어 내셨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닥치는 고통이 힘들다고
불평을 하고, 그 고통을 피하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사순 제1주일!
더욱 더 깊이 주님 고통을 생각하며
우리를 위해... 아니 나를 위해
그 고통 속으로 들어가신 주님과 함께 해 보려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사랑 안에서
주님이 겪으신 고통을 더욱 깊이 느끼면서
그분께로 더욱 더 다가가는
거룩한 한 주 되시기를 바라오며
사순 제1주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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