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6. 2. 18. 08:37
2474 교회는 목숨을 바쳐서까지
자기의 신앙을 증언한 분들의 유품이나
그분들에 관한 기록을 지극한 정성으로 수집하였다.
이것이 ‘순교자들의 행적’이다.
이 행적들은 피로 쓴 진리의 기록들이다.
"이 세상의 매력도 현세의 왕국도
내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내게는 이 세상 끝까지 통치하는 것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하기 위해 죽는 것이 더 낫습니다.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그분을 나는 찾으며,
우리를 위해 부활하신 그분을 나는 원합니다.
그분 안에서 내가 태어나게 될 때가 가까웠습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로마인들에게 보낸 서간」-
"주님,
저를 그 날과 그 시간에 합당한 자격이 있는 자로,
당신의 수많은 순교자들 중에 들 만한 자로 여겨 주셨으니
당신께 찬미 드립니다.
……거짓이 없으시고 진실하신 하느님,
당신께서는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 은총과 모든 것에 대해,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시며,
영원한 천상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을 찬미하고, 찬양하며,
당신께 영광을 드립니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이제와 항상 영원히 영광 받으소서, 아멘."
- 「성 폴리카르포의 순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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