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국가들 사이의 정의와 연대 의식

chamhappy_nanumi 2006. 2. 2. 08:24

V. 국가들 사이의 정의와 연대 의식 2437 국제적인 차원에서 자원과 경제적 수단의 불평등은 국가들 사이의 실질적인 “격차”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에는 성장의 수단을 소유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는 채무만 늘어 가는 나라들도 있다. 2438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재정적 성질의 여러 원인들이 오늘날 “사회적인 문제를…… 전세계적인 차원”으로 몰아 간다. 이미 정치적으로 서로 의존하고 있는 국가들 사이에는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 후진국들의 발전을 방해하는 ‘사악한 구조’를 막는 데에 연대성은 더욱더 필요불가결하다. 부당할 뿐 아니라 나아가 폭리를 추구하는 재정 제도, 국가들 사이의 불공정한 교역 관계, 군비 경쟁은 막아야 한다. 그 대신, “먼저 우선적인 것들과 복지의 등급을 정하여” 도덕적, 문화적, 경제적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자원들을 동원하려는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오늘은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갓난아기가 되시어 이세상 가장 낮은자로 오신 주님께서 성전으로 가시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당신을 바치셨습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주님"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진정 자신을 예수님처럼 송두리채 내어 드리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진정으로 주님온전히 주님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라면 가정 안의 문제도... 나라 안의 문제도... 국가들 간의 문제도 서로 엉키지 않고 잘 풀려 나아갈 수 있겠지요... 오늘은 주님과 함께 진정으로 "나 자신"을 온전히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봉헌하는 삶이 되도록 마음을 다잡아 보는 그런 하루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시메온의 말처럼 그런 삶이 비록 많은 사람의 반대받는 표적이 되더라도 또한 많은 사람의 빛이 되는 삶이기도 하니 해 볼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자신을 송두리채 아버지께 봉헌하신 예수님과 함께 오늘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옵기를 바라오며 주님 봉헌 축일 아침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