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happy_nanumi
2006. 1. 27. 08:18
2423 교회의 사회 교리는 성찰의 원칙들을 제시하고,
판단의 기준들을 이끌어 내며, 행동의 지침들을 일러 준다.
사회적 관계들이 오로지 경제적인 요소들로써만 결정되는 사회 체제는
모두 인간의 본성과 그 행위의 본질에 어긋나는 것이다.
2424 이윤이 경제 활동의 유일한 원칙이며
궁극 목표라고 주장하는 이론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돈에 대한 과도한 욕심은 반드시 나쁜 결과를 낳는다.
이 과욕이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갖가지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원인들 가운데 하나이다.
“생산 집단 조직을 앞세워 개인과 단체의
기본 권리를 무시하는” 제도는 인간의 존엄성에 어긋난다.
인간을 오직 이윤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모두 다 인간을 노예로 만들고, 돈을 섬기는 우상 숭배로 이끌며,
무신론의 확산을 돕는 것이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마태 6,24; 루가 16,13).
2425 교회는, 현대에 이르러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로 통하는
전체주의적이고 무신론적인 이데올로기를 배격하였다.
한편으로 교회는 ‘자본주의’를 시행함에서도,
개인주의와 인간의 노동에 대한 시장 원리의 절대적 우위를 거부하였다.
중앙 집권적 계획만으로 경제를 조절하는 것은 사회적 유대들을
그 근본부터 변질시키며, 시장 원리만으로 경제를 조절하는 것은
사회의 정의를 위배하는 것이다.
“시장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인간의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
올바른 가치 체계에 따라서, 그리고 공동선의 견지에서,
시장과 경제의 주도권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도록 해야 한다.
대희년을 쉬겠다고 한 것이 여태까지 잘 쉬면서
"참행복에 관한 것"을 알리겠다고 전전긍긍하면서
세상 속에서 돈을 버는 일을 안하다가
이제 세상 속으로 들어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자마자
산모와 아기, 그 위의 두 아이, 그 아이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돕는
집안 일을 도와 달라는 제의가 들어와 흔쾌히 대답을 하고
일을 시작하였는데, 단 며칠만에 몸살 감기로 애를 먹었습니다.
이제야 조금 나아져 오늘은 이 교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공산주의도,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모든 것을 무상으로 다 내어주시는 하느님 나라의 원칙과
절대로 맞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윗쪽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고,
아랫쪽은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서 얼마나 많은 병폐를 낳았는지...
설명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네요.
설명절만큼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가족들이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눌 수 있겠지요?
아이들은 세벳돈 받는 즐거움으로 들뜨고
어른들 주머니는 좀 비겠지만...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니...
오늘부터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 될텐데, 안전 운전 하시구요~~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잘 돌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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