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리서

이 혼

chamhappy_nanumi 2006. 1. 11. 00:32
    이 혼 2382 주 예수님께서는 해소될 수 없는 혼인을 원하신 창조주의 본 뜻을 강조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옛 법에 서서히 끼여들어 온 관행을 폐기하신다. 세례 받은 이들 사이에 “성립되고 완결된 혼인은 사망 이외에는 어떠한 인간 권력이나 어떠한 이유로도 해소될 수 없다.” 2383 혼인 유대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부부의 별거는 교회법에 비추어 어떤 경우에는 합법적일 수 있다. 만일 민법상의 이혼만이 어떤 정당한 권리들과 자녀 양육이나 상속 재산의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 된다면, 도덕적인 죄가 성립되지 않고, 허용될 수 있다. 2384 이혼은 자연법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다. 이혼은 부부가 죽을 때까지 서로 함께 살기로 자유로이 합의한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다. 이혼은 성사로 맺어진 혼인이 표징으로서 보여 주는 구원의 계약을 거스른다. 새로운 혼인 유대를 맺는 것은 비록 민법이 그 유대를 인정하더라도, 혼인 파기의 심각성을 증대시킨다. 그 때 재혼한 배우자는 계속해서 공공연한 간음 상태에 있게 된다. 남자가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불가합니다. 남편을 버린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도 불가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딸이 시집을 가면 그 집 귀신이 되어야 된다고 ..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친정 집에 발도 들여 놓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결혼하는 부부의 숫자보다 이혼하는 부부의 숫자가 더 많아졌었지요... 그래도 요즘은 다행히도 이혼율이 서서히 줄어 든다고 하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격이 안맞는다고..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가정을 이루는 것이 부부 둘만의 일인양 쉽게 갈라서고, 너무나도 쉽게 다른 사람을 만나 재혼을 하고... 그런데 그러한 일들은 둘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 중간에 아이들이 끼어 있어 아이들이 얽히고 설키며 너무나도 많은 문제가 야기되기에, 그렇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이집 저집에서 새록새록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혼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면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친척집을 떠돌거나 거리로 내 몰렸는지... 그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아마도 없을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야 할 아이들이 이혼으로 인해 우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연중 제 1주간 수요일 첫 새벽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도 가장 소중한 가정 안에서 모든 일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을 많이 많이 사랑하는 가운데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옵기를 비오며~~~^^*